학생 운영 창업 동아리 ‘확산’
법성고등학교 인터넷 쇼핑몰 ‘법성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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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3 09:49:19

◇ 영광 법성포고교는 인터넷 쇼핑몰 ´법성몰´의 개업식을 가졌다. ⓒ 데일리안

학생들이 운영하는 창업 동아리가 확산되고 있어 화제다.

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장흥 병영정보과학고 학생들이 운영하는 ´by 스쿨마켓’에 이어 영광 법성고등학교(교장 정용기)는 이날 비즈쿨(Bizcool) 연구학교 창업동아리활동의 일환으로 인터넷 쇼핑몰 ´법성몰´의 개업식을 가졌다.

이 학교는 2007학년도부터 중소기업청 지원을 받아 창업교육을 통해 ‘미래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고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을 함양하여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자신감을 키워주고 있다.

법성고교는 60여년의 전통을 가진 순수 상업계고등학교로서 학생들이 직접 법성몰을 구축하여 운영함으로서 전문계고등학생으로서의 전문소양과 창업마인드를 확산시켜 졸업 후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09학년도부터 e-비즈니스학과(2학급)가 특성화학과로 지정이 되어 전자상거래분야의 실습장으로서 법성몰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어 침체된 전문계고의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법성몰에서는 지역사회의 여건과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영광농협, 영광법성포굴비특품사업단 등 지역업체와 연계하여 영광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영광법성포 굴비와 모싯잎송편 풍천장어 등 지역농수산물과 e-조은굴비, 웰빙옥당골, 친환경수세미, 꿈꾸는 주얼리 등 7개의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생산한 상품을 투명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법성고교 정용기 교장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비즈쿨 학교로 거듭 태어나 비즈쿨 창업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창업 마인드를 형성시키고, 지역사회와 학교. 학생의 특성에 맞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해 전자상거래 실무 능력을 익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광주·전라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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