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쇼핑몰 운영‥인터넷 창업 배워요!
 
 
◀ＡＮＣ▶

청년실업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인터넷 쇼핑몰 창업으로 꿈을 이루려는 학생들이 일일 쇼핑몰 운영에 나섰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ＶＣＲ▶

인천의 한 물류창고,

쇼핑몰 체험에 나선 학생들이
서투른 솜씨로 물건을 포장합니다.

하루 주문량이 5톤 트럭 분량인
여성의류 쇼핑몰이라
속도가 생명이지만
처음이라 실수 연발입니다.

◀ＩＮＴ▶ 최애린/법성고
"몇 번 계속 보고 있었어요."
(왜?)
"이름 없는거는 물어보기도 하고
혹시 제가 잘못하면 안 되니까."

한쪽에선 사진 촬영이 한창입니다.

한 명은 모델, 한 명은 사진작가가 돼
인터넷에 올릴 사진을 찍어보지만
패션 화보처럼 옷을 강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번엔 야구용품점을 찾았습니다.

야구 마니아를 위한 쇼핑몰처럼 운영되다
최근 사회인 야구동호회 붐을 타고
매출이 부쩍 늘었다는 설명에
학생들이 큰 관심을 보입니다.

◀ＳＹＮ▶ 김현상/ 야구용품몰 대표
"쇼핑몰을 전문성있게 운영하는 것도 중요해요.
똑같은 의류쇼핑몰을 하더라도
전문성있게 한 분야를... 전문가가 돼야
그 쇼핑몰에서 사람들이 (물건을) 사거든요."

이렇게 작은 점포에서
수출까지 한다는 말에 자극을 받은
한 학생은 쇼핑몰 창업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습니다.

◀ＩＮＴ▶ 주복순/ 병영정보과학고
"취업하고 직장생활 하면서도
투잡일 하면서 쇼핑몰하면 이익이
많을 것 같아요."

쇼핑몰 운영을 체험한
전국 각지의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가
'학교-기업 쇼핑몰'을 운영하며
창업을 준비할 각오입니다.

청년층의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소규모 창업에 눈을 돌리는 학생들은
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정은입니다.
이정은 기자 hoho0131@imbc.com / 201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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